사실 5월에도 써야지 하다가 소마 기획 준비하느라 생각보다 개인적으로 한게 많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애매해서 미루고 6월이랑 합쳐서 써야지 했는데 7월되고나니 6월도 미루고 싶어하는 나를 발견해서 일단 뭐라도 적어보려고 한다ㅜㅜ 국비학원 다닐때보다 공부하는 양은 많지 않은거 같은데, 한번에 많은 정보가 들어와서 그런지 5-6월은 엄청 정신없었다.

 

5월에는!

먼저 5월부터 하나씩 적어보면, 5월까지는 소마 예비과정이어서 여전히 멘토링을 듣느라 정신이 없었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들어가기 전에 프로젝트 주제를 잡고, 멘토님들과 연락하느라 진짜 정신이 없었다.. 그 와중에 해커톤도 진행했고, 디자인 씽킹은 한지 얼마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5월에 했었넹 ㅎㅎ

소마 해커톤

Github : https://github.com/2dowon/Soma_Hackathon_13

여기 어때? 여기 버려!

소마 해커톤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이 주제였는데, 우리 팀의 경우 쓰레기통 위치 데이터를 가져와서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쓰레기통 위치를 알려주자! 그럼으로써 길거리 쓰레기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이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커톤은 처음이라서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MVP를 뚝딱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각자 모여서 하다보니까 그래도 나름 우리가 처음에 필수적으로 생각했던 것까지는 구현할 수 있었다. 백은 node.js로 진행해서 나는 이번에는 진짜 프론트만 담당했는데 이때까지는 리액트가 속도가 좀 느릴때라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프론트를 구현했다. 그리고 모바일도 구현했는데, 프로젝트 소개때 깜박하고 소개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진짜 모바일이랑 웹 둘 다 구현하느라 css 고생했는데 ㅜㅜ

로딩창

그리고 처음에 데이터를 불러오는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까 로딩창이 있으면 좋을꺼 같아서 로딩창도 구현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ㅎㅎ

 

TMI로 프로젝트에 사용된 아이콘 같은 것도 포토샵으로 하나하나 만드느라 귀찮았다ㅋㅋㅋㅋ (물론 귀찮음보다 예쁜게 좋은게 더 커서 뿌듯!) 나중에 본 프로젝트 때는 디자이너님이 작업해주실테니까 작업량이 많이 줄겠지 🤩

 

 

디자인 씽킹

디자인 씽킹은 기존의 문제 해결 방법 대신 사용자 중심의 다시 생각해 문제 정의를 새롭게 해보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신 것중 기억 남는 것이 개발도상국에서 신생아가 많이 죽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에는 인큐베이터가 비싸서 그렇다 라는 문제를 가지고, 가격이 저렴한 인큐베이터를 만드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나라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날씨가 추웠고, 아이들이 저체온증으로 죽는 경우가 훨씬 많았기에 그래서 오히려 인큐베이터가 아닌 아이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담요(?) 같은 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사례가 있었다. 사용자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도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3일정도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자체도 재밌었고 무엇보다도 다른 소마 연수생분들과 함께 얘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같은 팀이 아닌 이상 잘 못보기 때문에 친해질 기회가 거의 없는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

 

리액트 리덕스

5월에는 해커톤, 디자인 씽킹 그 외에는 프로젝트 주제 선정 및 멘토님들을 모셔오기 위한 멘토링으로 꽉꽉 차 있어서 개인적인 공부를 할 시간은 많이 없었다. 그래도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들어가기 전에 리덕스는 꼭 공부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어설프게 개념만 알고 있었던 리덕스를 공부했던 시간을 가졌다.

누르면 강의로 이동합니다!

처음에 개념을 빠르게 정리할 때는 니꼬 강의가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이번에도 역시 노마드 코더에서 무료로 리덕스 강의가 있어서 빠르게 들어봤다. 그리고 나서 인프런에서도 하나 결제해서 듣고 있는 중! 근데 아 요즘 인강이 거의 다 자막이 있어서 그런지 인프런 강의는 자막이 없어서 불편하다ㅜㅜ 자막이 없으면 속도가 느려져서 꼭 필요한 강의가 아니면 잘 안듣게된다..

 

6월에는!

티징 페이지

본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앞서서 티징 페이지를 가볍게 제작했다. 우리 팀이 제대로 된 프로젝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시작 전 엄청 겁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멘토님께서 아주 간단한 페이지 정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해주셨고, 그래서 설문조사 느낌으로 투표 페이지를 만들어봤다. 실제로 투표를 미리 받아볼 생각으로 만들었던건데, 결국 설문조사로 대체되어서 실제로 배포까지는 안했다.

티징 페이지를 만들고나서 이후에 기획 의도가 쪼금 변해서 위에 멘트들은 지금이랑은 조금 다르지만, 쨋든 저런 느낌으로 만들었었다. 처음으로 백엔드에서 데이터를 받아와서 프론트에서 뿌리고, 그리고 투표를 하면 그 데이터를 다시 백에게 전달해주고 그 과정이 처음이라서 좀 헤매긴 했는데 꽤 재밌었다!

아 특히 헤맸던 부분이 같이 만나서 작업하지 않다보니까 프론트랑 백을 어떻게 통신해야지가 가장 힘들었는데, localhost를 이용함으로써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몰랐던 부분인데, 멘토님 덕분에 쉽게 해결!) 자세한 내용은 TIL에 작성해뒀으니 여기를 참고!

 

소마 기획 발표

로고는 어딘가 익숙해보여도 무시해주세요..ㅎㅎ 임시! 기획용!!이니까!

6월에 가장 큰 행사는 아무래도 기획 발표였다. 기획을 무사히 통과해야 그 다음으로 넘어갈 수가 있기 때문이고, 떨어지면 또 해야되는데 진짜 또 하기 싫기 때문에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기획서 쓰는 것도 일이고, PPT 제작도 일이었다. 물론 발표준비도..ㅎㅎ

진짜 살면서 이렇게 발표를 열심히 준비했던 적은 처음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기획서, PPT, 발표대본, 질의응답, 리허설 등 끊임없이 준비했던 것 같다. 기획 발표 분위기도 예상했던 질문들을 많이 받아서 약간 애매한 느낌이긴 했는데, 다행이도 1차 무사 통과!

 

와이어프레임 & 디자이너 미팅

우리 팀은 8월 중간 발표 전에 1차 배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개발을 빨리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플랫폼인만큼 전체적인 서비스의 흐름과 디자인이 중요해서 기획 발표가 끝나자마자 빠르게 와이어프레임을 그리고 디자이너 미팅을 잡았다.

XD로 그려본 와이어프레임

작게 캡쳐해도 생각보다 잘 보이는 느낌이라 블러 처리 좀 해봤다. 쨋든 와이어프레임은 대략적으로 저정도 느낌!이고 저 내용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미팅도 잘 끝내서 현재는 로고와 디자인을 기다리는 중인데 디자이너님과 협업하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기대된다! 특히 로고!!

 

스파르타 코딩 - 리액트 심화반

클릭하면 강의로 이동합니다!

소마에서는 자기주도학습 비용을 따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평소에는 비싸서 고민했던 스파르타 코딩의 리액트 강의를 이번에 들어보기로 했다. 40만원... 진짜 솔직히 들으면서 아직도 좀 비싸다고 생각은 들지만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괜찮나 싶다가도 역시 비싸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강의 퀄리티는 괜찮아서 현재 만족하면서 듣는 중! 

 


SOMA Welcome Kit

6월부터는 소마 본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소마에서 웰컴 키트를 보내주셨다! 사진에는 없지만, 미니 손풍기도 같이 왔다!

명함은 쓸 일이 많이 있을까 싶긴한데, 그래도 명함이 나오니까 뭔가 제대로 시작하는 기분이라 좋은거 같기두 ㅎㅎ

 

Mac Mini (M1)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기 지원금으로 뭘 살까 진짜 많이 고민하다가 산 맥미니! 이번 M1은 맥미니, 맥북에어가 진짜 잘나왔다고 했는데 이미 맥북프로가 있어서 굳이 노트북으로는 필요없지 싶어서 맥미니로 결정! 아이맥 살까 했는데 이미 쓰고 있는 모니터가 34인치라 책상에 아이맥을 둘 공간이 없다...ㅎ 그렇다고 아이맥으로 바꾸자니 모니터가 24인치라 작은 감이 있어서 그냥 기존 모니터에 연결할겸 맥미니를 샀다. 와 근데 M1 진짜 짱이다.. 발열이 진짜 없다. 지금 쓰고 있는 맥북프로가 인텔 i7이고, 램은 둘다 똑같이 16GB인데 맥미니랑 맥북프로랑 같은 작업하면 맥북은 그냥 이륙 직전인데 맥미니는 조용하다못해 쿨러에서 찬바람이 나오기도 한달깤ㅋㅋㅋㅋㅋ

나중에 M2(M1X)나오면 맥북은 그때 바꾸던가 할 생각인데 진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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