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9월 회고를 건너뛰고, 10월에 같이 적을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나름 의미있는 달이라 적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한지 딱 1년이기 때문이다.

중간 6월에는 소마 기획 준비가 있어서 커밋을 거의 못했는데, 이렇게 텅 빈거 보니 마음 아프네ㅜㅜ

약간 이렇게 적고나니 무슨 1주년도 아니고.. 싶지만ㅋㅋㅋ 사실 정확하게 따지면 1년은 넘었다.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진건 작년 3월이고, 처음으로 코드를 단 한 줄이라도 적어본건 작년 5월이었으니까. 그래도 그때는 사실 프로그래밍보다도 데이터 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때였고, 전시회 관련 일도 계속 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공부를 한 시간은 많이 되지 않았다. 진짜 딱 노마드코더에서 코코아톡 클론코딩이라는 카카오톡 클론 강의가 있는데, 그거 들으면서 html, css를 맛본 정도? 근데 그게 너무 재밌었다. 나는 항상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사진이나 영상을 찍거나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만들거나 하면서 나의 것들을 만들어냈었다. 근데 프로그래밍을 배우니까 코드 몇줄로 인터넷에서 내가 만든게 보인다니!? 문과 사회학도가 인터넷 상에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니 이러면서 진짜 신기했고, 그래서 더 재밌었다. 그래서 더 배워야겠다 싶었고, 기초가 없었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은 국비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그게 바로 작년 10월!! 10월 초에 개강한 국비학원을 다니면서는 진짜 아침부터 밤까지 프로그래밍 공부만 했었다 진짴ㅋㅋㅋ 초반에는 진짜 파이썬 배우고 그러는데 재밌어서 학원가는 지하철에서도, 밥먹는 시간에도 강의 듣고 그러면서 했던거 같다.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원격 강의가 되어버리면서 쪼금 느슨해졌었지만..ㅎ

 

TMI지만 내가 다녔던 국비학원은 플레이데이터라는 학원이었고, 올해 4월에 수료했다. 그 후에 그냥 가끔 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다음 기수를 뽑는 페이지에 내가 최종으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홍보용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었다! 수료 후에 홍보용으로 동영상을 드린 적이 있어서 활용될 줄 알았지만, 그래도 직접 보니 뭔가 진짜 열심히 했었구나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서 캡쳐해놨닼ㅋㅋㅋㅋ 

Stack Library가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

 

사실 위에 말한 사담이 적고 싶어서 9월 회고를 시작했지만, 시작했으니 9월 한달도 정리해볼까!

 

APP 배포하기

9월 한달의 메인은 바로 앱을 배포하는 것이였다. 이미 웹사이트는 배포된지 오래였지만, 앱 배포까지 목표로 가지고 있어서 웹사이트 자체는 홍보를 하지 않아서 따로 유저를 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였다. 그래서 최대한 앱 배포를 빠르게 해서 유저 경험을 갖는 것이 우리 팀의 이번 달 가장 큰 목표였다. 원래는 9월 중순에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앱 배포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문제가 많아서 오래 걸렸다 ㅜㅜ

그래서 9월 안에는 iOS 앱을 배포했지만.. 아니 안드로이드도 같이 신청했는데 왜 안드로이드는 아직이야...ㅜㅜ 안드로이드 앱배포 몇시간이면 된다며... iOS 보다 쉽다며... ㅜㅜㅜㅜㅜㅜ 진짜 내가 앱등이라 그런가.. 나는 안드로이드 기기가 없어서 안드로이드 기기가 있는 팀원이 테스트를 하면서 안드로이드 기능은 팀원이 따로 개발하면서 그렇게 앱 개발을 진행했는데 아무래도 직접 테스트를 못해서 그런지 진짜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이 훨씬 힘들었다...

그래도 일단은 iOS에는 앱이 올라왔고, 저기 적힌 DOWON LEE를 보니까 그래도 기분 좋네 ㅎㅎ 이래서 다들 앱 만드나🤔

클릭하면 App Store로 이동합니다!

 

JS Algorithm 공부하기

나는 지금까지 파이썬으로만 코딩 테스트를 준비했었다. 소마에서 코딩 테스트볼 때도 파이썬으로 봤었다. 사실 소마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프론트 반, 백엔드 반이었고 실제로 javascript를 잘하지도 못했다. 나에게 javascript가 첫 프로그래밍 언어였는데, 진짜 처음 배웠을때는 너무 어려웠던 기억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js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한다는 생각은 진짜 하지도 않았었다. 그래도 지금은 완전히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나아가려고 준비중이고, 그렇기에 js로도 코딩테스트를 어느정도 준비해 둘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남는 시간에 한두문제씩 푸는 정도라 사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파이썬으로 코딩테스트 준비할 때도 그냥 꾸준하게 하루에 몇문제씩 풀었던게 많이 도움이 됐던거 같아서 지금부터 조금씩 감을 익히려고 하는 중이다.

JS로 코딩테스트 준비하는 것 자체가 많이 막막했는데, 개인적으로 아래 인프런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혹시라도  JS 코테를 준비해야하는데, 조금 막막하다면 아래 강의 추천! 

클릭하면 해당 강의로 이동합니다!

 

프론트엔드 지식을 더 쌓아보자!

인프런에서 강의만 쟁여두고, 아직 거의 듣지를 못해서 민망해서 잠깐 고민했는뎈ㅋㅋㅋ 그래도 9월에 듣기로 계획해서 조금씩 듣기 시작했고 10월에는 3개 다 완강하기를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마음으로 박제해본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진짜 미친듯이 프로젝트에 올인했다. 그래서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기술인 React, Redux 외에는 추가적으로 따로 공부를 많이 못했던거 같다. 그래도 리액트는 이제 진짜 쉽게 쓰고 있고, 리덕스도 처음에는 많이 막막했는데 이제는 리덕스없이 하라 그러면 그게 더 막막할정도로 편하게 쓰고 있다. 리액트도 어설프게 공부시작했던게 4월이었는데 그렇게 4월부터 6월까지 나름 강의도 듣고, 책도 봤는데 역시 실력은 프로젝트가 최고다. 같은 3개월이지만, 그냥 공부만 하는 거랑 프로젝트로 만들면서 부딪히는거랑은 진짜 차원이 다르다.. 그래도 일단 알아야 프로젝트에 적용하니까, 10월에는 남는 시간에 저거 다 들어서 성능 최적화같은 경우에는 프로젝트 마무리에 적용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타입스크립트..! 솔직히 9~10월부터는 천천히 타입스크립트로 리팩토링할 수 있지 않을까했는데...ㅎ 멀었다. 더 공부하자 ㅜㅜ

 

정보처리기사 실기 준비

올해 1회차때 정처기 필기를 합격하고, 바로 실기를 봤었어야 했는데 그때는 소마 합격하고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실기는 취소했었다. 당장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리액트를 공부하는게 더 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차피 취소 안했어도 제대로 공부는 못했겠지만, 그래도 한 번 보는게 나았나 싶기도 하고(?)

쨋든 그래서 사실 지금도 바쁘고 정신없긴한데, 그래도 지금이 올해는 마지막 실기 시험이라 일단 봐보자 하는 심정으로 등록했다. 하루에 한시간 공부하기도 빡세지만.. 그래도 그동안 디자인패턴 스터디도 하고 자연스럽게 쌓인 지식이 많아져서 그런가 많이 막막하진 않다. 그래도 공부하는 시간 대비 붙을꺼란 기대는 없지만.. 60점 턱걸이라도 일단 기대해야지🤪

 


두달씩 쓰다가 한달만 적으려니까 굉장히 적을게 없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시간을 프로젝트 진행하는데 쓰고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 적을 수가 없다보니까 이렇게 되는거같다. 진짜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도 9월에는 앱을 배포하는게 목표였고, 일단 iOS라도 배포했으니 목표는 달성이라고 생각해야지. 진짜 한번도 리젝없이 배포하는거 힘들다고 했는데, 그걸 해냈다는게 너무 좋다 진짜! 안드로이드도 제발 무사히 배포되어서 마케팅도 하고 유저도 들어오는거 보고 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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